폐업 지원금 종류 및 받는 방법, 폐업 시 절세 전략 총정리
사업을 운영하다 보면 경기 침체나 업종 변화로 인해 부득이하게 폐업을 선택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폐업은 단순히 영업을 중단하는 절차가 아니라, 세금·채무·노무 등 다양한 행정처리가 동시에 따라옵니다. 특히 폐업 지원금 제도를 제대로 활용하면 손실을 최소화하고, 향후 재창업이나 생계유지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폐업 지원금의 종류, 신청 방법, 그리고 폐업 시 꼭 알아야 할 절세 전략까지 단계별로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 폐업 지원금이란?
폐업 지원금은 영세 자영업자나 소상공인이 사업을 중단할 때 정부가 생계 안정과 재기 지원을 위해 지급하는 보조금 제도입니다.
지원금은 단순 현금 지급 형태 외에도 재취업 훈련비, 창업 재도전 자금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제공됩니다.
📊 폐업 지원금 주요 종류
| 구분 | 지원 내용 | 지급 금액 및 조건 |
|---|---|---|
| 소상공인 폐업 지원금 | 폐업 소상공인 대상 생계비 지원 | 최대 100만 원(1회 한정) |
| 재도전 장려금 | 재창업 준비 중 소상공인 | 최대 200만 원 |
| 고용보험 폐업 지원금(실업급여) | 자영업자 고용보험 가입자 | 기준일 24개월 이상 가입 시 최대 6개월 지급 |
| 폐업 점포 철거비 지원 | 원상복구, 철거비 보조 | 최대 200만 원 (실비 지원) |
| 부가세 환급금 | 폐업 시 미공제 부가세 환급 | 환급액 한도 없음 (사업규모별 상이) |
이처럼 폐업 지원금은 단일 제도가 아닌, 정부와 지자체의 여러 정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폐업 지원금 신청 자격
다음 조건 중 하나 이상을 충족하면 신청이 가능합니다.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기준 소상공인
- 최근 6개월 이상 사업 운영 후 폐업 신고 완료자
- 국세·지방세 체납이 없을 것
- 고용보험·국민연금 등 사회보험 미납이 없을 것
단, 폐업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신청해야 지원 대상에 포함되는 경우가 많으니 기한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 폐업 지원금 신청 절차
| 단계 | 내용 | 주관기관 |
|---|---|---|
| ① 폐업신고 | 국세청 홈택스 또는 세무서 방문 | 국세청 |
| ② 지원금 신청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 | 중소벤처기업부 |
| ③ 서류 제출 | 사업자등록증, 폐업사실증명, 통장사본 | 각 기관 |
| ④ 심사 및 지급 | 약 2~4주 내 지급 | 해당 기관 |
팁: 여러 제도를 중복으로 신청할 수 있으나, 동일 사유로 중복 지급은 제한됩니다.
📊 폐업 지원금 외 추가 혜택
| 혜택 구분 | 내용 | 지원 기관 |
|---|---|---|
| 재창업 컨설팅 | 폐업 원인 분석, 재도전 지원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
| 신용회복 프로그램 | 채무 조정 및 이자 감면 | 신용회복위원회 |
| 재취업 교육 | 직무 재교육 및 취업 알선 | 고용노동부 |
| 건강보험료 경감 | 일정기간 보험료 50% 감면 | 국민건강보험공단 |
| 국세 환급 | 납부한 세금 중 초과 납부액 환급 | 국세청 |


💡 폐업 시 절세 전략 5가지
폐업 절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불필요한 세금 납부를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세법상 폐업은 단순히 영업 종료가 아니라 ‘사업 종결 시점의 세무 정산’이기 때문에, 제대로 준비하지 않으면 불필요한 세금 부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래 5가지 전략을 통해 합법적으로 절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① 폐업 부가세 정산
폐업 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부가가치세 정산입니다. 사업자등록이 말소되는 시점에서 보유 중인 재고나 고정자산은 세법상 ‘자기 공급’으로 간주되어 부가세 과세 대상이 됩니다. 즉, 팔지 않았더라도 ‘본인에게 인도한 것’으로 간주되어 세금을 내야 하는 구조죠.
특히 과거 매입 시 세금계산서를 통해 매입세액 공제를 받았다면, 폐업 시 반드시 이를 다시 신고해 정산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세무서에서 부가세 누락으로 판단해 추징세와 가산세를 부과할 수 있습니다.
② 미수금·미지급금 정리
폐업 전 거래처와의 미수금(받지 못한 돈)이나 미지급금(지급하지 않은 돈)은 모두 세무상 중요한 항목입니다. 폐업 이후에는 회계상 정산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 단계에서 정확히 정리해야 나중에 세무조사나 민사 문제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거래처에서 대금이 미수 상태인데 폐업을 신고하면, 이후에 돈을 받아도 과세자료로 반영되지 않아 문제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미지급금이 남아 있으면, 폐업 후에도 채무로 간주되어 비용 처리 불가 판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폐업 직전에는 모든 거래 명세서와 세금계산서를 재점검하고, 실제 입·출금 내역과 일치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③ 감가상각비 조정
사업자가 사용하던 기계, 비품, 차량 등은 세법상 ‘감가상각 자산’으로 분류됩니다. 폐업 직전에 이를 처분하거나 폐기할 경우, 남은 잔존가치(장부가액)에 대해 손금 또는 세액공제 처리가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3년 동안 사용한 커피머신의 감가상각 잔액이 50만 원이라면, 폐업 시 이를 처분하여 손실로 인식하면 해당 금액만큼 세금이 줄어듭니다.
반면, 자산을 그냥 남겨두거나 미신고 상태로 폐업하면 잔존가치가 인정되지 않아 세금상 불이익이 생깁니다. 따라서 자산 처분 시점과 세금 신고 일정을 조율하는 것이 절세의 핵심입니다.
④ 종합소득세 정산
폐업연도에는 일반적인 종합소득세 신고 외에도 폐업정산 신고를 해야 합니다. 사업소득이 중간에 종료되었더라도 그 해의 총소득으로 계산되기 때문에, 매출·비용·감가상각 등 모든 항목을 정확히 정리해야 합니다.
특히 폐업 시점까지 발생한 비용은 ‘필요경비’로 인정받을 수 있으므로, 전기요금·임대료·인건비 등의 영수증과 세금계산서를 모두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폐업 시점 이후 발생한 비용은 경비로 인정되지 않기 때문에, 세금 신고 기준일을 신중하게 조정해야 절세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⑤ 부가세 환급 신청
폐업 전에 매입세액 공제를 받지 못한 항목이 있다면, 폐업 후에도 25일 이내에 부가세 환급 신청을 통해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인테리어 비용이나 비품 구입비용 중 일부가 매입세액으로 남아 있다면, 환급신청서를 통해 현금 환급이 가능합니다.
이 제도를 모르면 환급 시효(3년)를 넘겨 돌려받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단, 환급 대상은 사업자 명의의 세금계산서가 발행된 거래에 한정되며, 개인적 지출 항목은 제외됩니다. 따라서 폐업 직전에 반드시 회계장부와 세금계산서를 검토해 환급 가능한 항목을 체크해야 합니다.
🧮 실제 사례
- A씨(카페 운영자)
경기 침체로 3년 만에 폐업 후 폐업 지원금 100만 원 + 철거비 150만 원 지원.
폐업 전 인테리어 자산 감가상각 조정으로 추가 세금 70만 원 절약. - B씨(미용업 자영업자)
4대보험 미납 정리 후 신청해 폐업 지원금 100만 원과 실업급여 4개월치(약 320만 원) 수령.
✅ 결론
폐업은 사업의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의 준비 과정입니다.
정부의 폐업 지원금 제도를 적절히 활용하면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이고, 세금 부담까지 완화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세금 환급과 감면 제도를 함께 적용하면 수백만 원의 절세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폐업 전후로 반드시 전문가 상담을 통해 지원금과 절세 전략을 병행하시길 추천드립니다.
폐업 지원금 Q&A
폐업 지원금은 모든 자영업자가 받을 수 있나요?
아니요. 일정 기간 이상 사업을 운영했고, 국세·지방세 체납이 없어야 합니다. 또한 폐업일로부터 3개월 이내 신청해야 지원 대상에 포함됩니다.
폐업 후 재창업을 하면 지원금을 다시 받을 수 있나요?
일반적으로 동일한 사유로 중복 지급은 불가능하지만, 재도전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폐업 시 세금은 바로 정산되나요?
부가세와 종합소득세는 신고 후 일정 기간 내에 정산되며, 환급액이 있을 경우 폐업일로부터 25일 이내 신청 가능합니다.
폐업 지원금과 실업급여를 동시에 받을 수 있나요?
고용보험에 가입된 자영업자라면 폐업 지원금과 별도로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단, 각 제도의 중복 지급 기준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폐업 전 재고나 자산은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요?
폐업 시 남은 재고품은 ‘자기공급’으로 간주되어 부가세 과세 대상이 됩니다. 재고는 폐기 또는 판매 처리 후 부가세 신고를 해야 합니다.
폐업 신고 후 바로 지원금이 지급되나요?
신청 후 평균 2~4주 정도 심사 기간이 있으며, 서류 누락이나 체납이 있을 경우 지급이 지연될 수 있습니다. 신청 후 공단 안내를 반드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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