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건비 지급 시 3.3% 원천징수 계산법, 꼭 알아야 할 7가지 핵심 포인트
프리랜서, 외주 용역, 일용직 근로자에게 인건비를 지급할 때 가장 많이 언급되는 세율이 바로 3.3% 원천징수입니다. 사업자는 지급액에서 3.3%를 공제한 후 국세청에 납부해야 하며, 수령자는 차감된 금액을 실제로 받게 됩니다. 단순해 보이지만, 소득의 성격에 따라 계산법과 신고 방법이 달라지므로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면 불필요한 세무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원천징수 개념부터 계산 공식, 실제 사례, 유의해야 할 실무 팁까지 상세하게 정리했습니다.


📌 원천징수의 개념
원천징수란 소득을 지급하는 사람이 세금을 미리 떼어내고 대신 납부하는 제도입니다. 특히 프리랜서나 외주 인력에게 지급하는 인건비는 ‘사업소득’으로 분류되어, 지급액의 3.3%(소득세 3% + 지방소득세 0.3%)가 공제됩니다.
- 예시: 100만 원 지급 시 실제 지급액은 96만 7천 원, 공제된 3만 3천 원은 사업자가 원천징수 후 신고·납부
이 제도 덕분에 과세당국은 소득 누락을 방지할 수 있고, 수령자는 다음 해 종합소득세 신고 시 기납부 세액으로 공제받습니다.
📊 3.3% 원천징수 계산 공식
기본 공식은 단순합니다.
지급액 × 3.3% = 원천징수 세액
지급액 – 원천징수 세액 = 실제 수령액
아래 표는 대표적인 지급액별 원천징수 계산 예시입니다.
지급액(원) | 원천징수 세액(3.3%) | 실제 수령액(원) |
---|---|---|
500,000 | 16,500 | 483,500 |
1,000,000 | 33,000 | 967,000 |
3,000,000 | 99,000 | 2,901,000 |
5,000,000 | 165,000 | 4,835,000 |
10,000,000 | 330,000 | 9,670,000 |
이처럼 금액이 커질수록 공제액도 커지며, 이는 매월 국세청에 납부해야 합니다.
📂 원천징수 대상 소득
모든 인건비가 3.3% 원천징수 대상은 아닙니다.
- 대상: 프리랜서, 외주 용역, 강사료, 특수고용직, 개인사업자 형태의 용역비
- 비대상: 정규직 근로자 급여(근로소득세율 적용), 법인 지급, 단순 일용직의 일부 소득
즉, 같은 인건비라도 근로계약인지, 위임·도급계약인지에 따라 세무 처리가 달라집니다.
⚖️ 원천징수 신고·납부 절차
사업자가 원천징수한 세액은 다음 달 10일까지 국세청 홈택스에 신고·납부해야 합니다.
- 매월 10일: 전월 지급액에 대한 원천징수 세액 신고·납부 기한
- 미납 시: 가산세 부과 (무신고 가산세, 납부지연 가산세)
이 절차를 지키지 않으면 사업자에게 불필요한 세무 리스크가 발생하므로 반드시 기한을 엄수해야 합니다.


📊 일반 근로소득세 vs 원천징수 비교
아래 표는 일반 근로소득세와 3.3% 원천징수의 차이를 정리한 것입니다.
구분 | 근로소득세 | 3.3% 원천징수 |
---|---|---|
적용 대상 | 정규직, 상용직 근로자 | 프리랜서, 외주, 용역 |
세율 구조 | 누진세율 (6~45%) | 단일세율 3.3% |
소득 공제 | 4대 보험, 기본공제 반영 | 없음, 종합소득세 신고 시 정산 |
납부 주체 | 회사가 원천징수 후 신고 | 사업자가 원천징수 후 납부 |
정산 방식 | 연말정산 | 종합소득세 신고 |
핵심 차이: 근로소득은 매월 세율이 달라지지만, 3.3% 원천징수는 단순히 일괄 공제한다는 점입니다.
📌 원천징수 계산 시 유의할 점
- 지급액 산정 기준: 부가세 포함 여부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 계약 형태 확인: 근로계약인지 도급계약인지에 따라 세무 처리 달라짐
- 연말정산 불가: 프리랜서는 반드시 종합소득세 신고를 통해 추가 납부나 환급을 받아야 함
- 가산세 리스크: 원천징수를 누락하면 소득 지급자에게 큰 세금 부담 발생
🧮 실제 사례
프리랜서 디자이너 A씨가 월 200만 원의 용역비를 받는다고 가정합니다.
- 원천징수 세액 = 200만 × 3.3% = 66,000원
- 실제 수령액 = 1,934,000원
- 사업자는 66,000원을 국세청에 신고·납부
다음 해 종합소득세 신고 시 A씨는 기납부 세액으로 처리하여, 소득 규모에 따라 환급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 결론
3.3% 원천징수는 간단해 보이지만, 소득 성격·계약 형태·신고 절차에 따라 실제 세금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사업자는 매월 기한 내에 정확히 신고·납부해야 하고, 소득자는 종합소득세 신고를 통해 최종 정산을 해야 합니다. 따라서 실무에서는 반드시 세무사의 도움을 받아 적절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원천징수 Q&A
3.3% 원천징수와 4대 보험이 동시에 적용되나요?
아닙니다. 원천징수는 프리랜서나 외주 계약에서 적용되며, 4대 보험은 근로계약을 맺은 정규직이나 상용직 근로자에게 적용됩니다. 따라서 계약 형태에 따라 하나만 적용됩니다.
3.3% 원천징수 후에도 추가 세금이 발생할 수 있나요?
네. 종합소득세 신고 시 실제 소득세율이 6% 이상이면 이미 납부한 3.3% 외에 추가 세금을 내야 합니다. 반대로 세율이 낮으면 환급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사업자가 원천징수 신고를 하지 않으면 어떤 불이익이 있나요?
사업자가 원천징수액을 신고·납부하지 않으면 가산세가 부과됩니다. 무신고 가산세, 납부불성실 가산세가 동시에 적용될 수 있어 실제 부담이 더 커집니다.
프리랜서가 원천징수 영수증을 분실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사업자에게 재발급을 요청하거나 국세청 홈택스에서 소득 지급 내역을 조회할 수 있습니다. 종합소득세 신고 시 반드시 필요하므로 분실하지 않도록 보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원천징수는 매월 반드시 해야 하나요?
네. 지급이 발생할 때마다 원천징수를 해야 하며, 모아서 분기별로 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매월 지급 시 바로 공제 후 납부해야 법적 의무를 충족합니다.
외국인 프리랜서에게 지급하는 경우에도 3.3% 원천징수가 적용되나요?
외국인 거주자와 비거주자 여부에 따라 세율과 적용 규정이 다릅니다. 일부 국가는 조세조약에 따라 다른 세율을 적용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사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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